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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채주아
장르 로맨스 판타지
국민이 원한 결혼이었다.
몰락한 황가의 황녀, 그리고 막대한 부를 거머쥔 사업가.
처음부터 삐걱거린 결혼은 상처투성이였고,
크리스틴은 일방적으로 이혼하고 도망쳤다.
“크리스틴. 내가 올라갈까, 네가 내려올래.”
관심도 애정도 없었잖아요.
그런데 왜 여기까지 찾아왔어요.
나는, 너와 이혼하고 싶지 않았다.
다시는 놓치고 싶지 않아.
하지만 세이먼은 하룻밤 사이 크리스틴을 잊었다.
이혼 후에야 알게 된 서로의 감정까지, 모두.
크리스틴은, 울고 말았다.
기억이 돌아와도, 여전히 나를 사랑할지는 의문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