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플랫폼 리디
작가 애호받
장르 BL
“어디까지 알아보고 오셨어요?”
휴대전화를 싸게 판다는 소문 하나로 사람들이 몰리는 가게, 일명 휴대폰 성지.
특히나 진영이 근무하는 가게는 낮이고 밤이고 불이 꺼질 새가 없다.
밤에도 휴대전화를 파냐고?
아니. 이 성지는 밤이 되면 또 다른 성지로 탈바꿈한다.
■■■처럼 은밀한 것을 대여하고 대여받는 곳.
■■의 성지.
이 가게의 비밀을 아는 직원은 진영 단 하나,
다행히 그는 발칙한 변태 게이여서 이런 곳에서 태연히 근무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잘할 것이다.
여느 날, 진영은 보통과 다름없이 손님을 맞이했다.
하지만 이번엔 뭔가 다르다?
게다가 단골 형호의 오묘한 변화까지.
이 하루로 진영의 일상은 완벽하게 변해 버리게 된다. 아주 행복한 방향으로.
***
하여간 발칙했다. 이렇게나 티를 죽죽 내고 숨길 줄도 모르는데 형호가 눈치를 못 챌 리가 없었다.
“진영아.”
비틀린 입이 열렸다.
“씹내난다.”
형호의 손이 딜도를 콱 움켜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