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플랫폼 시리즈
작가 윈터베어
장르 로맨스 판타지
"이 치욕은 절대 잊지 않겠어! 아델리아 여신께서 반드시 너희를 벌하실 거다!"
아델리움 제국의 금지옥엽, 황녀 엘리시아는 포트론 왕국의 기습으로 인해 포로가 된다.
갇힌 탑에서 에릭 왕자의 손에 짓밟힐 위기에 놓인 그녀는 결국 탑 아래로 몸을 던진다.
눈을 뜨자 보이는 건, 낯선 귀족 영애의 방.
거울 속에는 창백한 안색의 연분홍 머리칼인 여인이 서 있다.
전쟁이 일어나기 전의 과거, 병약했던 귀족 영애 '레이나 그윈스'의 몸으로 회귀한 것.
하지만 이상하다.
모든 것이 그대로인데, 아델리움 제국에는 황녀 엘리시아가 존재하지 않는다.
믿기 힘든 현실에 잠시 혼란에 빠지지만, 이번 생에서는 허무하게 모든 걸 잃지 않겠다는 결심이 그녀를 일으켜 세운다.
엘리시아는 마침 레이나와 혼담이 오갔던 전쟁 영웅이자 북부 공작 카이로스 트리스탄과의 약혼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지만
약혼자라는 남자는 문병조차 마치 밀린 업무를 처리하듯 홀가분하게 떠날 뿐, 레이나에게 관심조차 두지 않는다.
"부디 우리의 결혼까지 당신이 무사했으면 좋겠군요. 많이 좋아지신 걸 확인했으니 이만 가보겠습니다."
"자, 잠깐만요! 그냥 이렇게 가신다고요?"
그러나 북부의 척박한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진심으로 도움을 주려는 그녀의 모습에 '정략'으로 시작된 약혼은 서서히 운명적인 인연으로 변해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