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플랫폼 리디
작가 아마레또
장르 BL
서부의 문제적 오메가 시릴 헤일란.
화려한 데뷔탕트 후 세 번의 정략결혼, 남편들의 연이은 급사에도
극우성 오메가라는 이유로 여전히 높은 몸값을 자랑 중이다.
그동안 막대한 결혼 지참금을 얻었음에도 휘청이던 헤일란가는
세 번의 결혼 후 자유를 주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시릴을 다시 한번 정략결혼으로 내몬다.
상대는 서부 언론계를 이끄는 마이어 가문의 알파.
치명적 비밀을 숨긴 채 뜻밖의 환대를 받으며 마이어가에 입성한 시릴은 극우성 알파 킬리언 마이어와 서로를 끊임없이 도발하며 대립한다.
"난 극우성 오메가야. 알파가 어떤 놈인지, 상대할 만한지는 보기만 해도 알 수 있어."
"…내가 아버지보다 못하다는 뜻인가."
"그런 열등감이 있는 게 벌써 글러 먹었다는 뜻이야."
"열등감이라, 진짜로 내게 그런 게 있는지 어디 한번 확인해 볼까."
기묘할 정도로 따뜻한 애정을 쏟는, 킬리언의 아버지 에드워드의 노력 덕분일까.
시릴은 마이어가에 적응해나가는 한편 킬리언에게 서서히 이끌리게 되는데….